보고싶은 야경 중에서 선택~야간조명~
나가사키 시내에는 다양한 건축물과 관광명소가 아름답게 조명을 받으며 나가사키의 밤거리를 채색합니다. 그 중에서 주요 명소를 소개합니다.
우라카미 천주당
정식 명칭은 우라카미 교회당. 일반적으로는 우라카미 천수당으로 친숙합니다. 동양 제일의 성당을 목표로 1895년부터 건축되어 1926년에 완성. 원폭으로 인해 붕괴된 후에는 1959년 당시와 똑 같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새로운 천주당이 재건되었습니다. 높은 천정과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외관은 보는 이를 압도시킵니다.
메가네 대교
1634년, 고후쿠 절의 모쿠스 뇨조 선사가 설치. 길이 22m, 폭 3.65m, 수면까지의 높이가 5.46m인 일본 최초의 아치형 석교로 유명합니다. 수면에 비춰진 그림자가 두 개의 원을 그리고 있어 메가네(안경) 대교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는데, 야간에는 투영된 불빛에 의해 마치 수면 위로 안경이 떠오른 것처럼 보입니다.
나가사키 데지마 부두
나가사키항 부두지구의 상업시설로 해변에 위치한 2층 건물에는 전망공간과 레스토랑 등이 있습니다. 저층이면서도 시야가 넓은 입지조건으로 정면에 보이는 이나사 산, 남쪽의 미즈베노모리 공원 등의 불빛, 항구를 항해하는 선박의 불빛도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야경’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현 미술관
”컨셉은 ‘호흡하는 미술관’으로 구마 겐고 등이 설계. 나가사키 미즈베노모리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야간조명도 특별해 외관 역시 야경의 하나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한편, 옥상에 정원이 있어 나가사키항을 비롯한 해안부와 시내의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신치 중화가
막부말기에서 메이지 초기로 이동하면 당나라인들의 거주지가 폐지되어 거주 중국인은 이 곳으로 이주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중화요리점과 중국산 기념품점 매장이 들어서 있어 나가사키의 독특한 중국인 거리를 형성. 빛과 네온, 장식으로 화려하게 반짝이는 거리는 그야말로 식욕을 돋우는 야경입니다.
구 홍콩상하이은행 나가사키지점 기념관
건축계의 귀재 시모다 기쿠타로가 설계한 일본의 국가중요문화재. 그리스 고전건축양식인 코린트 양식을 도입한 시내의 석조건물이 야간에 아름답게 조명됩니다. 불빛으로 빛나는 모습은 역사를 말해주는 장엄함 그 자체입니다.
오우라 천주당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당이며, 국보로 인정. 1864년에 준공되어 ‘신도발견’이 있었던 교회당을 1879년에 개축했습니다. 건물은 벽돌로 지은 단층구조(창건당은 목조). 야간에는 흰색으로 부상하여 짙은 음영이 정서적인 인상을 강하게 합니다.
그라바 정원
오래 전부터 존재하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인 구 그라바 주택, 구 링거 주택, 구 올트 저택 이외에 시내에 흩어져 있던 유명한 서양관을 이축하여 복원. 각 서양관의 화려한 야간조명은 물론 공원 내에서 보이는 파노라마의 야경도 놓치지 마시길
공자묘·중국 역대박물관
공자의 유품을 모시기 시작하여 1893년에는 중국 청나라 정부와 화교가 건축. 중국 역대박물관은 병설. 반짝이는 등롱, 조명에 의해 부상하는 대성전과 의문은 선명한 붉은 빛을 뿜어내어 활기 넘치고 정열적인 세계로 이끕니다.
메가미 대교
중앙 간격 480m. 일본에서 여섯 번째로 큰 사장교로 기바치마치와 도마치를 잇는 나가사키의 명물. 대교 위에는 보도가 정비되어 있어 마치 산정상에서 바라보는 것과 같은 파노라마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시 중심부 시내의 불빛과 다테야마 주변 호텔들의 불빛, 어둠 속에 그려지는 해수면과의 조화도 절묘합니다. 왕래하는 선박도 내려다보여 항구도시의 정취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에 넣고 싶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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