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그린빛 바다를 가다!다쓰노시마 유람과 무인도 탐험을 즐기자!
이키섬 최북단의 무인도 '다쓰노시마'. 에메랄드 그린빛 바다, 백사장, 낭떠러지 절벽, 거친 파도가 만들어 낸 바위굴...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광경. 여름철 해수욕은 물론, 봄, 가을에도 유람선에서 경치 좋은 명소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다쓰노시마에 대하여
다쓰노시마는 이키섬의 '가쓰모토항'에서 배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무인도입니다. 절벽과 동굴 등, 웅장한 대자연의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쓰노시마 해변은 매우 투명하고 수심도 낮아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습니다. 섬으로 건너가는 배는 3월부터 11월까지 정기 운항하고 있습니다. 섬을 순회하는 유람선도 있어서, 이번에는 모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유람 & 상륙 코스’를 체험하고 왔습니다.
다쓰노시마로 출발!
가쓰모토항의 관광안내소에서 표를 사서 출발! 배는 항구를 떠나면 속도를 높여 운항하므로, 처음에는 2층 바다쪽 좌석에 앉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 40분을 유람하고, 다쓰노시마에 근접하여 속도가 느려지면 갑판의 뱃머리로 이동해 보세요. 뱃머리에 서서 섬의 기암절벽을 바라보면 모험가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승선할 경우, 자리를 이동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선장이나 직원의 지시에 따라주세요.
바다의 모험을 만끽
다쓰노시마가 가까워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귀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는 듯한 오카미이와(늑대 바위). 그 다음 수만년에 걸쳐 침식된 동굴 '바다의 궁전'으로 향합니다. 배로 상당히 가까이까지 다가가므로 갑판에 있으면 박력 만점! 거기서 더 섬의 북쪽으로 가면 멋진 기암절벽이 계속 나옵니다. 물결이 잔잔한 날은 바위 표면에 드러나는 「하나게 칸논(관음상)」을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악천후로 조난할 뻔한 배를 구했다고 하여 파워 스폿으로도 유명합니다. 섬을 한 바퀴 돌아 유람을 마칩니다.
※날씨나 바다 상황에 따라 코스 변경이나 결항될 경우가 있습니다.
드디어 무인도 상륙!
배에서 내리면 무인도 탐험이 시작됩니다. 바닷속에 있는 귀여운 열대어를 찾아보세요. 파도에 주의하면서 벼랑 옆 좁은 길을 따라 가면, 다쓰노시마 해수욕장에 도착. 매우 투명한 백사장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겨보세요. 수심이 얕아 어린 아이를 데려오셔도 안심하고 놀 수 있습니다. 샤워와 무료 휴게소, 탈의실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 동안에는 물과 간식을 파는 매점이 열리지만 식당은 없습니다. 음식물은 배를 타시기 전에 관광안내소에 있는 매점 등에서 미리 구입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트레킹 코스
해변에서 즐긴 후에는 섬 북쪽을 탐험해 보세요! 언덕의 정상을 목표로 트레킹 시작. 먼저 큰 구멍 ‘도깨비 발자국’이 나타납니다. 이 구멍은 큰 도깨비가 고래를 구하기 위해 힘껏 버티다가 생겼다고 하며, 다른 한쪽 발자국은 이키 본섬에 있습니다. 도깨비 발자국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그곳은 가로막힌 게 없이 약 60m 높이의 깎아지른 낭떠러지 절벽 '하나게자키'. 섬의 최고 지점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분기점에서 왼쪽으로 가다 보면 바위가 갈라진 듯한 ‘쟈가타니’가 보입니다. 울타리에서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면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목이 우거진 길을 빠져나오면 원래의 길에 도착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하나게자키는 울타리가 없으므로, 어린이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치 좋은 곳이 가득한 무인도
다쓰노시마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7~8월, 트레킹은 관광객이 적은 봄이나 가을을 추천합니다. 해변 안전요원은 여름 동안에만 있으므로, 그 밖의 계절에는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섬에 오실 때는 음식물, 걷기 편한 신발, 수건, 긴 팔 상의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여름에는 모자와 수영복, 튜브와 스노클링 세트 등이 있으면 편리합니다. 쓰레기는 꼭 수거해서 돌아가세요. 승선은 예약하실 필요는 없지만, 날씨에 따른 운항 중지나 단체 예약이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세워서 미리 관광안내소에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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